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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 초경시 뇌졸중 발병 위험 최대 2.7배 높아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이른 초경 연령이 제2형 당뇨병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세 이하에서 초경을 한 경우 뇌졸중의 발병 위험도가 최대 2.7배까지 상승했다.미국 뉴올리언스 툴레인 공중보건대 마리아 산토스(Maria P Santos) 등 연구진이 진행한 65세 미만 여성의 초경 연령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합병증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J에 5일 게재됐다(doi: 10.1136/bmjnph-2023-000632).전 세계적으로 젊은 성인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수록 중년에서의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이른 초경 연령이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행 연구에서 초경 연령이 낮을수록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졌지만 대부분의 심혈관 사건은 폐경기 여성에게서만 관찰된 바 있다.마리아 산토스 교수는 심혈관 건강과 초경 연령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이 주로 폐경 후 노년 여성에게만 실시됐다는 점에 착안,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미만 여성의 초경 연령과 질환 발병의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NHANES 대상자 중 암에 걸리지 않은 20~65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한 초경 연령을 10세, 11세, 12세, 13세, 14세, 15세 이상으로 분류했고, 이어 당뇨병은 자가 보고된 당뇨병 진단으로, 심혈관질환(CVD)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또는 뇌졸중으로 정의했다.분석에 포함된 총 1만 7377명의 여성 중 1773명(10.2%)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보고했다.분석 결과 나이, 인종/민족, 교육, 출산력, 폐경기 상태, 당뇨병 가족력, 흡연 상태, 신체 활동, 음주 등을 보정한 후 초경 평균 연령이 13세인 것에 비해 이른 초경 연령은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었다.당뇨병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른 초경 연령은 뇌졸중 위험을 높였지만 전체 CVD 위험도 상승과는 관련이 없었다.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미만 여성 중 10세 이하에서 초경을 시작했던 인구에서 뇌졸중의 위험도는 유의미하게 상승했는데 이는 최대 2.7배에 달했다(aOR 2.66).마리아 산토스 교수는 "빠른 초경 시기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관련이 있고, 당뇨병을 가진 인구에서의 이른 초경은 조기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며 "이러한 발견은 초경 연령이 당뇨병 예방 및 당뇨병 합병증 진행을 위한 초기 전략에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결론내렸다.
2023-12-06 12:03:09학술

또 다시 효용성 두각되는 오메가3…신장 질환 위험 낮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오메가3 복용이 만성신장질환(CKD) 위험을 줄인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해산물 유래 성분과 달리 식물성에서는 이런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곽릉옹(Kwok Leung Ong) 등 연구진이 진행한 오메가3 투약과 CKD의 코호트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BMJ에 18일 게재됐다(doi.org/10.1136/bmj-2022-072909).오메가3는 두뇌와 심장 기능에 필요한 지방산으로 그간 효용은 주로 심혈관계 위험 감소에 집중됐다.자료사진선행 연구에서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n-3 PUFA)은 혈관 건강 개선 및 혈압을 낮추며, 혈장 중성지방 감소 등 효용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은 CKD 위험인자라는 점에 착안, 오메가 3가 CKD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지 코호트 분석에 착수했다.12개국에서 진행된 19개 연구를 대상으로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및 n-3 PUFA 바이오마커 데이터와 CKD간 연관성을 살폈다.CKD의 주요 사건 발생은 새로운 발병 예상 사구체 여과율을 60 mL/min/1.73m2 미만으로 정의했고 민감도 분석은 새로운 발병 예상 사구체 여과율 60 mL/min/1.73m2 및 기준선 대비 신장기능 75% 미만으로 정의했다.총 2만 5570명의 참가자가 1차 결과 분석에 포함됐고 4944명(19.3%)이 평균 11.3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CKD가 발생했다.다변량 조정 모델에서 복용 n-3 PUFA 수치가 높을수록 CKD 발생 위험이 낮았다.상위 5분의 1에 해당하는 n-3 PUFA 수준을 가진 참가자는 하위 5분의 1 대비 CKD 발병 위험이 13% 더 낮았지만 식물 유래 α 리놀렌산 수치는 CKD 발병과 관련이 없었다.민감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관성은 연령(60 이상 대 60세 미만), 추정 사구체 여과율(60~89 대 90 mL/min/1.73m2 이상), 고혈압, 당뇨병 및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등 다양한 변수에서도 결과는 일관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해산물 유래 n-3 PUFA 복용 및 높은 수치는 CKD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식물 유래 n-3 PUFA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결과는 CKD 예방에서 해산물 유래 n-3 PUFA의 유리한 역할을 뒷받침한다"고 결론내렸다.
2023-01-20 18:32:55학술

'하루 1만보' 심장 보호 혜택 연령별로 달라 고령일수록 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걷기 운동을 통한 심혈관 보호 혜택이 연령대별로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6000~9000보를 걷는 경우 2000보를 걷는 성인 대비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40~50% 낮았지만 젊은 성인층에서는 많이 걷을 수록 오히려 보호 혜택이 줄어들었다.자료사진미국 매사추세츠앰허스트대학교 아만다 팔루크 등 연구진이 진행한 일일 걸음 수와 심혈관 사건 발병 사이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Circulation에 20일 게재됐다(doi.org/10.1161/CIRCULATIONAHA.122.061288).하루 1만보 걷기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통설이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 걸음 수와 CVD 발생의 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일일 걸음 수와 CVD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는 메타 분석을 통해 연령대 별 최적의 걸음 수를 밝히고자 했다.연구진은 일일 걸음 수를 정량화할 수 있는 8개의 전향적 연구(총 2만 152명 포함)를 대상으로 치명적 및 비치명적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뇌졸중 및 심부전으로 정의된 CVD 사건을 Cox 비례 위험 회귀 분석으로 조사했다.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3.2세, 52%가 여성으로 평균 추적 기간은 6.2년(12만 3209인년)이었다.분석 결과 총 1523건의 CVD 사건이 보고(1000년당 12.4건)됐는데 60세 이상 고령자와 60세 미만 성인 간에 일일 걸음 수와 CVD의 연관성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노인의 경우 하루에 가장 적은 걸음을 걸은 1사분위(1811보) 대비 2사분위(3823보)의 CVD 위험 비율이 20% 낮았고(HR 0.80), 이어 3사분위(5520보)에선 38%, 4사분위(9259보)에선 49%까지 걸음 수와 비례해 위험도가 하락했다.젊은 성인의 경우 1사분위 대비 2사분위의 위험도는 21% 하락하지만 3사분위는 10%, 4사분위는 5%로 오히려 더 걸을 수록 심혈관 보호 혜택이 줄어들었다.연구진은 "노인의 경우 일일 걸음 수를 늘리면 CVD 위험이 점진적으로 감소한다"며 "노인은 더 많이 움직이고 덜 앉아서 활동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2 12:03:48학술

불면증 주목하는 심장 학자들…"심장병 재발 요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관상 동맥 심장 질환 환자에게 빈번하게 발견되는 불면증이 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 발생에 주요한 예측 인자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불면증이 나타날 경우 또 다시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배나 증가했던 것. 이에 따라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제언이다.유럽심장병예방학회에서 불면증과 재발성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유럽심장병예방학회에서는 불면증과 재발성 심혈관 질환 위험의 연관 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불면증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CHD)가 있는 환자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면증이 환자의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에 따라 노르웨이 오슬로 의과대학 라스(Lars Frojd)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연관 관계 분석에 나섰다.이번 연구에는 관상 동맥 심장 질환으로 스텐트 시술 등을 바은 환자 108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스텐트 수술을 받은 뒤 2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환자를 평균 4.2년 동안 추적한 것이 골자다.그 결과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무려 45%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MACE)가 발생한 환자는 225명으로 총 발생 건수는 346건에 달했다.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을 콕스 회귀 분석으로 골라낸 뒤에도 이같은 연관성을 유효했다.연령과 흡연 등의 요인을 제외해도 임상적으로 불면증을 호소한 환자는 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2배나 높았기 때문이다이러한 결과는 다중 조정 분석에서도 1.41배로 높게 나타났다. 기여 위험 비율 분석에서도 불면증은 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의 원인 중 16%를 차지했다. 이는 흡연(27%)에 이어 가장 중요한 지표였다.라스 박사는 "이는 환자중 누구라도 불면증이 없었다면 이차 재발성 심혈관 질환 위험 16%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는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불면증이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며 후속 심혈관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에 따라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또한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불면증 치료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2-04-08 12:14:19학술

당뇨병 성별 따라 치료법 다르다?...전문가들 찬반 엇갈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DF Congress 2019)에서는 당뇨병 환자 성별에 따른 치료 목표 설정과 관련한 세션이 마련됐다 당뇨병 환자의 성별에 따라 심혈관 질환(CVD) 위험 목표 설정을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남성과 비교할 때 여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등 CVD 질환 사망률이 높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을 요구한 반면 다른 한쪽은 근거 부족을 이유로 반박에 나섰다.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DF Congress 2019)에서는 당뇨병 환자 성별에 따른 치료 목표 설정과 관련한 세션이 마련됐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데이비드 시몬스(David Simmons) 교수는 여성의 남성 대비 긴 평균 수명이 당뇨병에서는 심혈관 위험의 증가로 희석된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을 요구했다. 시몬스 교수는 "인슐린 치료를 받는 여성들에게서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며 "평균적으로 여성들에 있어 남성 대비 더 긴 수명 효과가 당뇨병환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사망률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남성이 가장 높지만 성내 과다 사망률은 여성이 더 높다"며 "이런 결론은 21만4114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26건의 연구 메타분석, 85만8507명의 제2형을 대상으로 한 64개 코호트 연구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결과를 보면 제1형 당뇨병 환자 중 남성에 비해 여성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및 뇌졸중으로 인한 초과 사망률은 1.37로 37% 가량 높았다. 이어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이 2.54, 심혈관 질환 1.86배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에서도 비슷했다. 제2형 당뇨병에서 관상 동맥 심장병의 상대적 위험은 여성에서 2.82배인 반면 남성은 2.16배에 그쳤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데이비드 시몬스(David Simmons) 교수 시몬스 교수는 "당뇨병 여성에서 평균 수명 증가 효과의 상실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다"며 "다만 이는 여성이 남성과 같은 정도로 혈당을 포함해 CVD 위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 달성이 가능하거나 비교 가능한 것으로 모델링해도 여성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이 남아 있었다"며 "CVD 위험 인자는 당뇨병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 진단 전후에 발견됐으며, 이는 여성들이 당뇨병으로가는 길에 더 나쁜 위험 인자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지방 조직 분포 및 대사에서 남녀 간의 선천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서 있어서의 전략에도 개인별 차이외에 성별에 따른 보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 시몬스 교수는 "따라서 초기에 공격적인 치료가 남성과 같은 정도로 여성의 CVD 위험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할 수 있다"며 "여성의 평균 수명 증가 효과 소실을 극복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CVD 목표치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티모시 데이비스(Timothy Davis) 교수는 신중론을 펼쳤다. 아직 성별에 따른 위험도 차이를 확인할 대규모 연구 및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주요 이유다. 그는 "1993-1996년과 2008-2011년에 걸쳐 진행된 Fremantle 당뇨병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사건(MACE) 위험도를 조사했다"며 "연구 시작 5년 이내의 치명적/비치명적인 심근 경색증,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여성에 비해 남성의 위험률이 더 높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에서 혈관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실제로 미국 당뇨병관리협회의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에서도 개별 심혈관 위험 인자에 대한 치료 목표는 성별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9-12-06 05:45:57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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